2021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미투선거 시국회의, 박원순 사건 대응과 재보궐 선거 참여, 우리동네 조례만들기 교육 사업과 조례가이드북 발간, 백래시대응 범페미네트워크 구성 및 연대활동, 기후위기 대응하는 페미니스트 정치행동교육 등 정치권에서의 페미니즘 의제화와 지역과 의제로 활동하는 여성 시민들을 만나는 교육 사업들을 진행했습니다.
스스로의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마주하며 달려왔던 시간의 끝자락에, 신지예 전 대표의 개인적인 행보로 대표 공백 사태를 맞은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지난 12월 27일 회원 긴급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멀지 않은 새해, 회원정기총회로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의 나아갈 바를 논의하고자 합니다.
모두 2021년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22년 새해, 힘찬 연대의 기운 가지고 많은 회원분들 함께 뵙기를 소망합니다.
■ 회원 긴급 토론회 보고
지난 20일 신지예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직을 사임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일하게 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이에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27일 회원 긴급토론회를 개최하여, 신지예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한 평가와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의 나아갈 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17명의 회원이 함께 하였습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운영위원회는 가능한 토론회 과정에서 나온 회원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하며 아래의 입장문을 작성하였습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회원총회의 논의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지난 7일, 전 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비서관이자 부부강간 가해자인 이운웅씨의 혐의를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데 대해 검찰의 가해자 보호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이번 사건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는 민주당, 그리고 피해자에게 가해를 저지른 이운웅을 규탄하고 검찰의 적극적인 재수사와 이운웅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피해 당사자와 함께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